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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나사렛대, 국내 첫 여성척수장애인 재활학 박사 탄생
등록일 2018-06-01 오전 11:48:43 조회수 819
E-mail wdg3@naver.com  이름 관리자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8일 오후 열린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나사렛대학교로부터 박사를 학위를 받은 재활학 전공의 최혜영(39)씨. 2018.02.08. (사진=나사렛대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국내 첫 여성 척수 장애인 재활학 박사가 탄생했다.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는 8일 오후 열린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재활학 전공의 최혜영(39)씨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발레리나였던 그는 지난 2003년 공연을 7일 앞두고 빗길에 자동차 사고로 목을 다치는 등 사지 마비 증상으로 척수 장애 판정을 받았다. 장애로 휠체어에만 의지해야 했던 그는 한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씨는 국립재활원에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위한 강사로 서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재는 36명의 전문강사가 있는 한국장애인 교육센터 소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새 인생길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 씨의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척수장애인의 사회통합의 방안' 박사 논문은 현장에서 장애인에게 중증장애인 사회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계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씨는 "비장애인으로 살아온 25년과 사지마 비장애인이 되어 휠체어를 타고 제2의 인생에 도전한 13년 모두 저에게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박사학위는 3의 인생의 도전으로 많은 척수장애인이 사회에 참여하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07news@newsis.com